E-book을 결국 몇 권 샀습니다.+크레마 간단 체험기

전부터 꽤나 심각하게 고민하던 문제였는데, 결국 몇 권 샀습니다.

만화 "나만이 없는 거리" 와 라이트노벨 "데이트 어 라이브" 시리즈 전권.

구매처는 결국 알라딘. PC뷰어는 좀 애매했지만 모바일 뷰어는 괜찮았고 아무래도 쓰던 포인트나 뭐 여러가지 면에서 알라딘으로 결정했습니다.

주로 휴대폰으로 보게 될 것 같아서...

리디북스만의 할인 이벤트 같은게 있으면 배가 좀 아플 테지만... 어쩔 수 없죠.

일단 사 놓고 보니 꽤 만족스럽습니다. 책으로 샀으면 20권가까이 되는 양인데 책장 걱정이 없다는게 제일... 안 그래도 공간이 부족한데 말이죠.

눈아프지 않을까 걱정도 좀 했는데 생각보다 괜찮더군요.

폰은 갤럭시 A7 2016의 5인치 AMOLED입니다.

하, 이놈의 폰은 또 나름 문제가 있는데... 이건 나중에 얘기하고...

집 근처 알라딘 중고서점에 카르마 체험관이 있기에 지나가는 길에 들러봤는데(블러드 얼론 신장판 세트를 구했습니다. 전부터 읽고싶었던 건데! 대박!) 전자잉크패널...이라고 하던가요? 그게 원래 그런건지 사람들 손을 너무 많이 탄 그 기기들의 문제인지 모르겠지만 페이지 넘길 때마다 잔상이 어마어마하고 터치도 잘 안되고 AP가 후진건지 기기 조작도 영 껄끄럽더군요. E-book용 단말기를 따로 살 일은 없을 듯...

알라딘도 참, 크레마 팔 생각이 있으면 체험용 기기는 관리를 잘 해야지...

뭐 어쨌든 생애 첫 E-Book은 꽤나 만족스럽습니다.

E-book으로 나오는 책이 좀 더 많아진다면(중요) 자주 구매할 것 같군요.

라이트노벨의 경우 책 부록으로 딸려오는게 이래저래 많아서 종이책 수요도 여전할 것 같다는게 약간 걱정이긴 합니다만...

전자책에도 부록 붙여주면 좋을텐데. ㅎㅎ..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