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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로에서 시작하는 마법의 서 3 - 10점
코바시키 카케루 지음, 시즈마 요시노리 그림, 김혜성 옮김/대원씨아이(단행본)


애니메이션도 시작된 <마법의 서>입니다. 애니메이션도 봐야되는데... 요즘 애니메이션을 별로 볼 생각이 안 드네요. 사에카노만 간간히 챙겨보고 있습니다. 


이번 권은 부제에 나와 있듯이 전권에서 이어지는 내용입니다. '성녀'에 관한 진실을 밝히고, 사건을 파헤쳐가는 왕도적인 내용. 어찌 보면 템플릿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했다고 볼 수도 있겠지만, 혹자가 말했듯이 왕도가 인기있는 이유는 재미있어서지요. 독특한 캐릭터들에게서 나오는 매력도 충분합니다. 특히 용병... 처음엔 왜 수인이 주인공이지 싶었는데, 독특한 매력이 있네요. 시마카제로는 여전히 귀엽고... 


이번 권에서 흑막이 나오면서 조금씩 조금씩 제로와 용병의 활동영역이 넓어지고 있는데, 전개를 보니 고생문이 아주 활~짝 열린 것 같습니다. 온 대륙을 다 돌아보게 생겼군요. 


다소 등장인물들이 좀 무른게 아닌가 싶은 느낌도 없잖아 있는데(주인공을 포함해), 이번 권의 흑막도 그렇고 슬슬 본격적으로 등장하는 악역들이 옆동네의 모 마녀주교같이 강렬한 임팩트를 남겨주기를 기대해 봅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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